우송대학교는 철도분야 특성화 대학에 걸맞게 철도대학이 있으며, 여기에는 세부적으로 철도전기/정보통신학부, 철도경영학부, 및 철도건설환경공학과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금번에 철도차량시스템학과가 신설되었습니다. 철도대학에서 철도차량을 빼고는 철도를 이야기 할 수 없겠죠. 즉, 철도의 가장 핵심은 바로 철도차량이라는 이야기죠. 따라서 기존의 여러 철도 관련학과를 먼저 신설하고 최후로 많은 준비를 거쳐 철도차량시스템학과를 비로소 신설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서 철도에 관한 모든 관련 학과들이 개설된 셈이죠.

저희 철도차량시스템학과에서는 철도차량의 기계적인 부분과 철도차량의 제반 시스템을 운전하기 위한 모든 기술과 지식을 교육하는 곳입니다. 대도시 지하철, 고속철도 개통, 남북철도(TKR) 연결, 중국횡단철도(TCR) 및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같은 대륙간 철도망등 21C 나아가 22C 이후의 철도기술환경의 발전방향은 무궁합니다. 이는 바로 여러분의 두 손에 달려있습니다.

우송대학교에서는 국토해양부 ‘철도운전면허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되어있으며 코레일 서울 메트로에 이은 국내 세 번째임과 동시에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저희 철도차량시스템학과에 입학하시게 되면 1~3학년 동안 철도기관사에 대한 교과목을 배우시고 4학년 때 철도운전면허 교육훈련기관(우송디젯 철도아카데미)으로 입학하신 뒤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 시험을 보신 뒤 자격증을 취득하게 됩니다.

기존의 철도인력은 한국철도대학(3년제 전문대)에서 특채 형식으로 대부분 공급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철도경영혁신정책의 일환으로 한국철도대학의 특채가 폐지되어 이제는 모든 대학의 졸업생들이 동일한 조건하에서 공채를 보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른 대학들에서도 철도관련학과가 많이 개설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철도대학은 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하여 철도청(2004.5.7) 및 한국철도시설공단(2004.7.9) 등 철도관련 여러 유관기관과의 산학협정을 체결하였으며 향후 이를 바탕으로 더욱 밀접한 연계관계 속에서 내실있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1) 지하철, 일반철도, 고속철도 및 경전철 등 철도시설의 전반에 걸쳐 철도기관에서 필요로하는 교과목과 교육내용으로 철저하게 구성되어 전 과정을 마치는 단계에서는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등 전문성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 교수진도 학문적, 실무적 경험이 풍부한 철도관련기관의 임직원(전문기술자)들이 직접 강의합니다. 따라서 실무분야의 적응력이 매우 높습니다.
(3) 향후 교육인적자원부등 정부부처로 부터의 다양한 재정지원을 받아 장학금을 비롯한 학과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등 중장기 발전방향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4) 국내 대학, 산업체 연수는 물론 해외 연계 기관으로의 진출의 기회가 넓으며, 러시아등 본인이 원하는 경우 외국으로의 취업도 연계가능 합니다.
(5) 실습학기 및 인턴쉽 제도 등에 의하여 철도기관으로의 취업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졸업 후 100% 취업 목표화 함께 취업의 질도 높혀 최근 선호하는 국영기업체나 공사와 같은 공무원분야 취업에 보다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6) 전공에 대한 지식의 습득만을 치중하다보면 자칫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는 대학생활을 지양하기 위하여 전인적인 인간교육을 힘쓰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동아리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대학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철도가 들어오게 된 것은 증기기관이 실용화되어 우마차를 대신하게 된 1899년입니다. 도입 초기에 철도는 우리 생활의 주요 수송수단으로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며 경제활동과 산업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여년간(1970～1990) 경부고속도로 등 도로 위주의 교통정책에 밀려 역사의 뒤편에 서있다가 1990년 이후 건국 이래 최대의 국책사업인 고속철도 건설 및 남북철도의 연결, 동북아 대륙철도망 구축 등 교통문화의 변혁시대를 맞이하여 철도가 새로운 국가 동맥으로 자리 잡으면서 첨단시설 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2004년 고속철도의 1단계 개통과 더불어 2010년 고속신선 건설과 KTX를 대신하여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G7 열차를 사용한 2단계 개통을 준비하고 있으며, 대전을 포함한 지하철 및 경량전철을 이용한 광역 전철화 사업에 의하여 광역 도시권에서의 도시철도 연계망 구축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 생활의 수송수단으로서 철도가 새롭게 자리매김을 하면서 국가차원의 투자확대에 따른 관련 기술의 첨단화, 친환경 개발로 철도산업은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할 것입니다.

공무원
대전시, 대전시 도시철도공사,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철도직, 기계직 등

국영기업체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철도청) 및 관련 자회사

산업체
(주)로템, 철도차량 부품회사, 철도관련 일반회사, 기계관련 일반회사

대학원 및 연구소
국내외 철도/기계/차량 일반 및 특수대학원, 기계연구원(KIMM), 국방과학연구소(ADD), 일반기업체 연구소

기사
철도차량기사, 일반기계기사, 메카트로닉스기사, 철도신호기사, 전기철도기사, 기계설계기사, 설비보존기사

기술사
철도차량기술사, 차량기술사 기계제작기술사, 산업기계설비술사, 기계공정설계기술사, 기계안전기술사, 교통기술사, 전기철도기술사, 산업계측제어기술사

시행
매년 4월, 인원 20~30명

연수내용
① 모노레일 시승, JR교통박물관 방문
② 신간센 시승, KTX와 비교분석
③ 철도총합 기술연구소 방문
④ 철도현장 및 관련대학 견학

연수소감
① 일본의 고속철도인 신칸센은 KTX와 비교하여 좌석이 넓고 흡연차량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는점이 인상 깊었지만 고속주행시 승차감은 KTX가 더 좋았다. 나고야 에서는 하수도 물을 정화시켜 하천수 방류, 소방용수 등 에 사용하는 점은 좋았지만 냄새를 줄이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 인 것 같다.
② 철도에 관련된 여러 곳을 견학을 하면서 철도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되었고 일본의 문화와 성격을 알 수 있어서 뜻깊은 연수가 되었다. 다시 이런 기회가 온다면 다시 한번 참가해 보고 싶다.
③ 이번 연수를 계기로 내 전공에 대한 흥미를 더욱 가짐과 동시에 내 생활의 활력소를 되찾는 의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④ 이번기회는 철도연수생들의 학업증진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우리나라라는 우물보다는 세계라는 큰 안목을 키워준 좋은 계기였다.
⑤ 일본철도연수가 철도건설환경공학과 학생으로서의 나의 시야를 많이 넓혀준 것 같아 매우 보람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연수에 무사히 다녀올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국가와 학교에 감사드리고 1학년들을 이끌어주신 선배님들께도 감사드린다. 이런 기회가 또 생긴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

시행
매년 12월, 인원 20~30명

연수내용
① 러시아 극동교통대학 방문
② 철도 프로그램(노선, 노반, 형식 등)참여
③ 하바로브스크 박물관 및 역사 견학
④ 러시아 철도 시승
⑤ 관련공장, 시험센터 등 견학

연수소감
① 철도 현직에 재직하고 있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과 철도에 대하여 생소한 대학생들이 함께 연수단으로 구성되어 강의와 현장 견학과정에서 우리나라와 러시아 철도의 유사성과 차이점 을 서로 설명하고 토론할 수 있었던 점은 이번 연수를 더욱 알차게 할 수 있었던 좋은 구성이 었다고 본다.
② 철도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경험에 도움이 될 만한 연수가 되었던 것 같다. 앞으로 실전에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이런 연수가 후배들에게도 많이 주어졌으면 한다.
③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온 러시아 하바로프스키의 연수기간의 생활은 나에게 많은 생각거리 와 특별한 느낌을 많이 가지게 한 것은 틀림없다.
④ 우리나라 철도는 세계표준화에 맞추어서 설계를 하는 반면 러시아는 자국기준으로 철도설 계를 함으로, 향후, 우리나라, 러시아, 중국, 일본, 유럽 등 대륙횡단철도 설계시 우리나라와 러시아와의 철도연결시 극복해 나아가야 할 방안을 연구해야겠다.
⑤ 이번 러시아 철도 견학을 다녀옴으로서 철도에 대한 이해의 폭을 한 층 높인 것 같습니다. 정말로 뜻 깊고 알찬 철도 견학이었습니다.